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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5 국내 여행지 촬영금지 장소 총정리

by 여행수집가 2025. 5. 17.

2025 국내 여행지 촬영금지 장소 총정리
2025 국내 여행지 촬영금지 장소 총정리

국내 여행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진과 영상을 통한 기록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찍은 한 장의 사진이 법적 문제나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25년 기준, 국내에는 촬영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장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 주요 관광지 중 촬영금지 지역과 주의사항을 총정리하여, 불필요한 논란이나 벌금을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사찰과 성당, 종교시설에서의 촬영 제한

국내 주요 사찰이나 성당 등 종교시설은 예로부터 사진 촬영에 민감한 장소입니다. 특히 예불 시간 중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며, 플래시 사용은 예외 없이 제한됩니다. 불국사, 해인사, 송광사 등 유명 사찰은 입장 시 촬영 규정이 안내되어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촬영할 경우 즉시 제지되거나 퇴장 조치를 당할 수 있습니다.

성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명동성당, 전동성당 등 관광지로 유명한 성당에서도 미사 중 촬영은 금지이며, 내부 구조물이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 삼각대 사용이나 상업적 촬영은 사전 허가가 필요합니다. 2025년부터 일부 사찰은 무단 촬영 적발 시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조치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종교시설에서는 사람을 포함한 초상권 침해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타인을 포함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할 경우 초상권 동의를 받은 사진만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은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문화재·전시관·박물관 내 촬영금지 규정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창덕궁과 같은 문화재 시설은 관람 목적의 방문객에게도 일정한 촬영 제한이 적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실내 전시관은 대부분 촬영금지이며, 일부 특별전시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사진 촬영 자체가 금지됩니다. 특히 ‘플래시’, ‘삼각대’, ‘셀카봉’ 사용은 대부분의 전시공간에서 제한됩니다.

2025년부터는 문화재청 가이드라인이 강화되어, 문화재 보호를 위해 촬영 허용 구역이 더 축소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조선왕릉이나 조선시대 목조건축물의 내부는 촬영이 전면 금지된 곳도 많아, 사전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은 일부 작품에 대해 촬영이 허용되지만, 해당 작품 옆에 ‘촬영 가능’ 아이콘이 없는 경우에는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업적 목적의 영상물 제작은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를 어기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재 촬영은 이미지 저작권 보호 대상일 수 있으며, 무단으로 블로그나 유튜브에 올릴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SNS 플랫폼에 업로드할 경우 국내법 적용이 어려워 더 큰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자연보호구역과 군사보호시설, 특별 금지 장소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등 국립공원 일부 지역은 자연환경 보호를 이유로 촬영이 금지된 곳이 있습니다. 특히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구역이나 복원공사 중인 구간은 사전 허가 없이 사진 촬영 자체가 제한됩니다. 이외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드론 촬영 시 사전 신청이 없는 경우 과태료 부과 또는 장비 몰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DMZ 관광지대, 비무장지대 일대, 해안가 군사작전지역 등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촬영 자체가 법으로 금지됩니다. 파주 오두산 전망대, 철원 노동당사,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등에서 촬영 시 군인이나 시설물이 포함된 사진은 민감 정보 유출로 간주되어 처벌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2025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별로 드론 촬영 제한 구역을 별도 지정하고 있으며, 제주도나 여수 일대 해상 촬영 시에도 비행금지 구역 지정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여행 영상을 찍고자 하는 분들은 국토부 ‘드론원스탑’ 사이트를 통해 비행 허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추가로, 공항·지하철·기차역 내 보안시설 역시 촬영 금지 장소입니다. 무심코 촬영한 탑승 게이트, 보안 검색대, 직원 모습 등이 문제 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5년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멋진 사진 한 장을 위해 ‘어디든 찍어도 된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종교시설, 박물관, 자연보호구역, 군사시설 등 촬영금지 장소는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오해와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여행 전 관련 규정을 숙지하고, 상식 있는 촬영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요!